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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결국 친구목록 돌려줬다

by 디지털 월급러 202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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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 되는 걸 알면서 왜 그랬을까?” 최근 라디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톡이 결국 친구탭을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려놨기 때문이죠.

2025년 12월 17일,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카카오톡 친구탭 업데이트를 마무리했고, 모든 이용자가 친구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복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와 연합뉴스·지금뉴스 등 주요 보도를 종합해, 왜 이 변화가 불가피했는지, 그리고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는지 차분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카카오톡 친구탭, 무엇을 바꾸려 했나

카카오는 지난 9월, 카카오톡 출시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핵심은 친구탭의 성격을 ‘연락 도구’에서 ‘콘텐츠 소비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목록형 친구 화면 대신, 격자형 피드와 사진·게시물 중심의 SNS형 화면을 전면에 배치했죠. 카카오 측 설명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벼운 소통을 유도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도는 곧바로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카카오톡은 빠르게 사람을 찾고, 바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필수 앱이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최악의 개편”…이용자 반발이 컸던 이유

개편 직후 앱 마켓에는 이른바 ‘별점 1점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부장님 사진을 왜 내가 봐야 하냐”, “거래처 사장님 근황이 왜 뜨냐”는 현실적인 불만이 이어졌죠.

문제의 본질은 기능이 아니라 맥락이었습니다. 카카오톡은 업무, 가족, 인간관계가 모두 섞여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SNS식 노출이 들어오자 이용자들은 피로감을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국민 메신저는 국민 메신저답게 써야 한다”는 요구가 압도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고, 카카오는 개편 엿새 만에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결국 복원…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포인트

12월 17일 카카오는 친구탭 업데이트가 이틀에 걸쳐 마무리됐으며, 모든 이용자가 과거 친구목록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완전한 과거 회귀라기보다는 선택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준 형태에 가깝습니다.

  • 카카오톡 상단에 ‘친구’ / ‘소식’ 탭 분리
  • ‘친구’ 선택 시: 예전처럼 친구 목록이 바로 보임
  • ‘소식’ 선택 시: 개편 당시의 피드형 화면 유지

자동 업데이트가 안 될 경우에는 앱스토어에서 수동 업데이트를 하면 첫 화면을 다시 친구 목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밝힌 추가 변화 : 미성년자 보호 강화

이번 복원과 함께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구탭과 소식 영역에서 노출되는 콘텐츠에 대해 연령에 맞는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단순한 UI 문제를 넘어, 카카오톡이 이제는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플랫폼이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태가 남긴 가장 큰 교훈

카카오톡 친구탭 논란은 “UI 하나 잘못 바꿨다”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이 사건이 보여준 핵심은 명확합니다.
생활 필수 앱에서는 혁신보다 익숙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국민 메신저가 된 순간부터, 카카오톡은 실험적인 플랫폼이 아니라 ‘일상의 기반 시설’이 됐습니다. 이번 복원은 그 사실을 카카오 스스로 인정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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