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절을 닮은 이야기를 전하는 코콩입니다.
여러분,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7월, 식탁 위에 뭐가 올라오고 있나요?
저는 요즘 과일 가게 앞에만 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복숭아의 달달한 향기, 수박의 짙은 초록빛, 자두의 반짝이는 자태까지…
오늘은 7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과일 이야기, 함께 나눠볼게요.
🍉 수박 – 여름하면 떠오르는 국민 과일
수박은 그야말로 여름의 상징이죠.
특히 7월 수박은 껍질이 얇고 속이 꽉 찬 ‘제철 중의 제철’입니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더운 날 갈증 해소에 딱이고,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커서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그만이에요.
🛒 장보기 팁
줄무늬가 진하고, 두드렸을 때 ‘통통’ 맑은 소리가 나는 수박이 잘 익은 수박입니다.
🍑 복숭아 – 향긋하고 부드러운 여름의 보석
7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복숭아!
‘천도복숭아’, ‘백도’, ‘황도’ 등 종류도 다양하죠.
복숭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고,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과일이라 중장년층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 코콩의 팁
껍질에 잔털이 있는 백도는 부드럽고,
천도복숭아는 아삭하고 단단해서 씹는 맛이 있어요.
🍒 자두 – 새콤달콤한 여름의 입맛 돋우개
7월 자두는 수확의 절정기라 당도와 신맛의 균형이 정말 좋아요.
껍질은 살짝 시큼하지만, 속은 달고 즙이 많아 입맛 없을 때 최고 간식이죠.
피로 회복을 돕는 유기산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줘요.
🧺 보관 팁
자두는 실온에 뒀다가 먹기 직전 냉장고에 넣어두면 맛이 살아나요.
🍇 캠벨 포도 – 향 깊은 여름의 맛
7월 하순부터 캠벨포도(흑포도)가 본격적으로 등장해요.
껍질째 먹는 청포도와는 달리,
캠벨포도는 껍질이 두껍고 향이 진한 게 특징이에요.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중년 이후 심혈관 건강 관리에도 좋답니다.
🍷 캠벨포도는 와인 재료로도 쓰일 만큼 풍미가 뛰어나요.
덜 익은 건 떫은맛이 나니, 꼭 충분히 익은 걸 골라주세요.
🍈 참외 – 시원하고 깔끔한 단맛의 대표 과일
7월의 참외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서 한입 베어 물면 무더위가 사라져요.
칼륨이 풍부해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고,
소화가 잘 돼서 아침 공복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에요.
🛍 장보는 팁
꼭지가 푸르고 단단하며, 표면이 깨끗한 참외를 골라보세요.
노란색이 선명할수록 맛도 달콤합니다.
🍈 메론 – 고급스럽고 진한 단맛, 여름의 특식
7월은 국산 메론이 본격 출하되는 시기입니다.
멜론은 당분 함량이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입에서 녹는 듯한 단맛을 자랑하죠.
고급 디저트 느낌이 나는 과일이라 손님 접대용으로도 인기예요.
🍽 드시는 팁
먹기 2~3시간 전 냉장 보관해 두면 단맛이 극대화돼요!
🛒 제철 과일 고를 때 꿀팁!
수박 | 줄무늬 진하고 묵직한 것 | 통째 냉장 보관 or 커팅 후 밀폐 |
복숭아 | 향이 강하고 말랑한 것 | 종이봉투에 담아 실온 숙성 후 냉장 |
자두 | 붉고 윤기 나는 껍질 | 실온 보관 후 냉장 |
참외 | 노란색 선명, 꼭지 단단 | 냉장 보관 |
포도 | 송이가 촘촘하고 껍질에 흰가루(블룸) 있음 | 송이째 신문지로 싸서 냉장 |
메론 | 살짝 눌렀을 때 탄력 있는 것 | 상온 후숙, 익으면 냉장 |
🍽 제철 과일, 이렇게 즐겨보세요
- 복숭아 + 요거트: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산뜻하게!
- 자두청 만들기: 자두를 설탕에 절여 냉장 보관, 탄산수나 소다에 넣어 음료로 즐겨요.
- 수박 스무디: 얼린 수박 + 우유 or 요구르트 블렌딩해서 더위 해소 음료로 최고!
- 참외 샐러드: 오이, 치커리와 함께 가볍게 무쳐도 별미예요.
🧡 이웃님들께...
여름의 한가운데,
자연이 가장 풍성하게 선물하는 시기가 바로 7월이에요.
매일 조금씩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과일 한 입의 단맛과 향긋함은 그 하루를 조금 더 달콤하게 만들어주죠.
이번 주말, 마트나 과일가게 들르실 때
“아, 지금 이 과일이 제철이지!” 하고
꼭 하나쯤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여름의 맛은 바로 ‘지금’ 안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