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GLP-1 치료제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거예요.
삭센다(Saxenda),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 같은 이름도 낯설지 않으시죠?
"주사 한 방으로 살이 빠진다",
"요요 현상도 적다"는 입소문 덕분에
SNS, 유튜브, 커뮤니티마다 궁금해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정말 모든 사람이 GLP-1 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요?
그리고 병원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처방해주는 걸까요?
오늘은 GLP-1 치료제를 맞을 수 있는 대상자 기준과
꼭 주의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다정하게 알려드릴게요 😊
✅ GLP-1 치료제란 무엇인가요?
먼저 간단히 정리하면,
GLP-1 주사제는 우리 몸의 식욕 억제 호르몬(GLP-1)을 모방한 약물이에요.
식후 포만감을 높이고, 위 배출 속도를 줄여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게 돕는 약이죠.
대표적인 약물로는
- 삭센다 (Liraglutide)
- 위고비 (Semaglutide)
- 마운자로 (Tirzepatide)
등이 있어요.
🧑⚕️ 어떤 사람에게 처방되나요?
✔️ 기본 처방 기준은 ‘BMI’
병원에서는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처방 여부를 결정해요.
- BMI ≥ 30 이상: 일반적인 비만
- BMI ≥ 27 이상 + 질병 동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비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 BMI 계산법:
몸무게(kg) ÷ 키(m)의 제곱
예: 160cm, 70kg → 70 ÷ 1.6² = 27.34 (경도 비만)
📌 즉, BMI가 27 이상이면서 건강상 위험 요소가 있다면
의사의 판단 아래 약물치료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질병 동반 여부도 중요해요
단순히 BMI만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질병이 있다면 GLP-1 치료제 사용이 권장되기도 해요:
- 제2형 당뇨병
- 고혈압
- 고지혈증
- 수면무호흡증
- 지방간
-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
- 관절 통증이나 척추질환 (비만으로 인한)
이처럼 비만이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키는 질환이 있다면,
GLP-1 주사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보는 거예요.
❌ 처방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해도,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처방이 제한되거나,
의사의 철저한 판단이 필요해요:
- 임신 중 또는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 수유 중인 여성
- 위장관 질환(예: 위마비)이 있는 사람
- 갑상선 수질암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췌장염 병력이 있는 경우
또한 청소년이나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효능·안전성 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전 꼭 의사의 상담이 필요해요.
💊 약물 복용 중 주의사항
1. 식사량이 급격히 줄 수 있어요
GLP-1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게 되거나, 하루 한 끼만 먹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이럴 경우 근손실이나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으니
단백질 보충과 정해진 식사량 유지는 꼭 필요합니다.
2. 메스꺼움, 구토, 변비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용량 조절이나 약물 중단이 필요할 수 있어요.
절대로 참지 마시고, 병원에 꼭 알려주세요.
3. 주사는 반드시 지정 부위(복부, 허벅지, 팔 등)에
자기 전 같은 일정한 시간대에 맞는 것이 좋아요.
💰 보험 적용 여부도 알아두세요
현재 한국에서는 GLP-1 치료제를
‘비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요.
즉, 진료비 + 약값 모두 본인 부담이라는 뜻이죠.
- 삭센다: 월 30만 원 내외
- 위고비: 월 50~60만 원대
- 마운자로: 국내 미출시 (예정)
가격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정확한 대상자 여부 확인과 상담을 꼭 받으신 후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 이웃님들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약은 없어요.
내 몸에 맞는 치료를 찾는 게 진짜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에요.”
GLP-1 주사제는 분명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맞는 건 아니에요.
정확한 진단, 의사의 판단, 그리고 내 몸의 반응을 충분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답니다.
혹시 주변에서 "나도 이거 맞고 살 뺐다더라~"는 말만 듣고
무작정 따라하려고 하셨다면,
잠시 멈추고, 병원에서 나에게도 적절한지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
건강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숫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건강한 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