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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부모가 해야 할 5가지

by 디지털 월급러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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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과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수험생만큼이나 부모도 숨 막히는 시기, 바로 고3.
아이가 방에만 틀어박혀 있거나,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울거나,
갑자기 짜증을 내고 가족에게 소리를 지를 때,
부모는 속상함과 무력감 속에서 조용히 뒤돌아 울 수밖에 없죠.

하지만 이 시기야말로 부모가 말보다 태도로,
지적보다 공감으로 아이의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님께
정말 꼭 필요한 다섯 가지 마음가짐과 실천 방법을 이야기해볼게요.


1️⃣ 성적보다 컨디션을 먼저 살펴주세요

“오늘 너, 많이 피곤해 보인다. 괜찮아?”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에요.
그런데 이 꾸준함을 결정짓는 건 컨디션 관리입니다.

  • 아침에 잘 일어나는지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지
  • 너무 늦게 자진 않는지
  • 감기나 소화불량 같은 잔병치레는 없는지

공부보다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의 밸런스’예요.

✔️ 부모가 매일 아침 아이의 얼굴을 보고,
      “오늘 얼굴 좋아 보인다”는 말 한마디만 해줘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팁:

  • 아침에 미지근한 물 한 컵 챙겨주세요
  • ‘늦게 자지 말고 일찍 일어나’라는 말보다
    “요즘 잠 잘 자고 있어?”라고 물어보세요

2️⃣ “힘내”보다는 “너 믿어”라는 말

응원은 소리보다 진심이 먼저 닿아요

아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면서도
가장 못 듣는 말이 있어요.

바로,

“나는 너를 믿어.”

많은 부모님이 “공부 열심히 해”, “이번 시험 잘 봐야지”라는 말은 자주 하시지만,
정작 아이를 믿는다는 확신은 드문 경우가 많아요.

 

🧡 아이가 불안할 때, 가장 큰 위로는 부모의 믿음입니다.

✔️ 시험 날 아침, 짧게 메모 남겨보세요:

“결과가 어떻든, 널 믿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 엄마(아빠)는 네 편이야.”

이런 말은 오래 남아요.
성적표보다 훨씬 더 큰 용기를 줍니다.


3️⃣ 성적표보다 생활표를 먼저 보세요

“어제 얼마나 집중했는지 알 수 있었어.”

중간고사, 모의고사, 수능…
수험생의 삶은 늘 숫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그 숫자 뒤에서 지쳐가요.

 

아이의 진짜 성장은
✔️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 매일매일의 생활 패턴
✔️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마음

이런 ‘보이지 않는 점수’에서 만들어져요.

 

🌟 부모가 성적표보다 아이의 ‘생활 태도’를 칭찬해 주세요:

  • “이번 주는 참 일찍 일어났더라, 멋졌어.”
  •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앉아있던 거, 엄마가 다 봤어.”

이런 말이 아이에겐
“나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큰 힘이 됩니다.


4️⃣ 입시 정보는 차분히, 과하게 말하지 말기

“정보는 적당히, 과한 말은 아이를 불안하게 해요”

요즘 입시는 복잡해요. 수시, 정시,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부모가 도와주고 싶어 입시 정보를 밤낮없이 검색하고 정리하죠.

그런데 아이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던지면
오히려 혼란과 압박을 줄 수 있어요.

 

✔️ 정보는 정제해서 최소한만 전달하세요:

  • “요즘 ○○대 논술이 바뀌었더라, 너도 한번 확인해볼래?”
  • “이 학과는 수시보다 정시가 유리하대, 나중에 궁금하면 말해.”

아이의 마음이 먼저 열릴 때,
정보도 방향도 훨씬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요.


5️⃣ 결과보다 과정을 함께 걷는 부모 되기

“좋은 대학보다, 좋은 어른이 되는 길”

수능이 끝나면, 모두가 말해요.
“이제 진짜 시작이야.”

그렇습니다.
대입은 끝이 아니라, 진짜 인생의 출발점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삶을 주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죠.

 

✔️ 수험생활을 ‘성적 게임’으로만 보지 마세요.
✔️ ‘가정의 울타리’가 아이의 회복 공간이 되어 주세요.

 

💬 공부하다가 지쳐서 돌아왔을 때,
      “너 오늘 수학 몇 시간 했어?” 대신
      “오늘 하루 어땠어? 마음은 괜찮았어?”라고 묻는 게
      진짜 부모의 품이에요.


📌 보너스 – 수험생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들

                    잘못된 말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시험 망치면 끝이야.” 극심한 불안감, 자존감 하락
“다른 애들은 벌써 다 끝냈대.” 비교로 인한 열등감, 좌절감
“이래서 대학이나 가겠니?” 무력감, 반발심, 의욕 상실
“너만 힘든 거 아니야.” 공감 부족, 단절된 감정
 

✔️ 때로는 침묵이 가장 큰 공감일 수 있어요.
✔️ 다그치지 않아도,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전해질 수 있어요.


🤲 가장 가까운 응원자, 가장 조용한 지지자

고3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참 고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함께 견디는 것만으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훨씬 더 깊고 단단해질 수 있어요.

누군가는 말했어요.
“수험생은 혼자 달리는 것 같지만,
뒤에서 조용히 걸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지금, 당신이 바로
그 조용한 지지자가 되어주세요.

 

✍️ 오늘의 한 문장

“수험생은 시험을 준비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준비해 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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